선발 출장, 골대 강타…전반종료 이후 교체 아웃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던 손흥민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페이스북
손흥민은 2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뉴캐슬과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전반을 소화한 손흥민은 후반 시작 전 교체됐다.
손흥민은 지난 리그 경기에서 4골, 유로파리그 원정에서 1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한다면 3경기 연속 골이었다. 왼발 슈팅으로 상대팀 골대를 한 차례 강타하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전반 종료 이후 교체됐다. 직전 4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나서 ‘체력 안배를 위해’라는 분석이 뒤따랐지만 부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후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그는 당분간 팀에서 이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후반전 상대에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를 1-1로 마무리지었다. 최근 골감각을 끌어올리던 손흥민의 부재에 토트넘은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다가오는 빡빡한 일정 또한 토트넘에겐 악재다. 토트넘은 오는 30일 리그컵(첼시), 10월 2일 유로파 플레이오프(마카비 하이파), 5일 리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