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은 0.22%, 부실채권비율은 0.16%로 집계…금감원 “손실흡수능력 강화 유도 예정”
금융감독원은 28일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을 발표했다.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사진=최준필 기자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40조 9000억 원으로 지난 3월 말에 비해 2조 5000억 원 증가했다.
대출채권 잔액 중 가계대출은 120조 1000억 원, 기업대출은 120조 6000억 원이다.
또 6월 말 기준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22%로 지난 3월 말 대비 0.04%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8%, 기업대출 연체율은 0.10%로 나타났다.
보험회사의 부실채권비율은 0.16%로 지난 3월 말 대비 0.01%p 하락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9%, 기업대출은 0.12%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