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발생으로 폴리스라인이 설치된 모습. 사진=제보자
[부산=일요신문] 부산 연제구 시청 인근의 한 아파트에서 1층 통로를 지나는 주민 두 명을 향해 아령을 투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지난 29일 저녁. 이날 해당 아파트 입주민 두 명은 1층 통로를 함께 지나다가 이와 같은 봉변을 당했다.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A 씨는 본보와 단독으로 가진 통화에서 “다른 입주민과 함께 통로를 지나는 도중, 위에서 아령이 내려와 내 앞에 툭 떨어졌다. 아파트 윗세대에서 투척한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은 출동해 폴리스라인 치고 해당 아파트 사고 지점 윗 라인 각 세대를 방문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최근 관내에서 불특정인을 겨냥한 이와 유사한 사고가 몇 차례 있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과학수사를 이용한 지문감식 등으로 아령 투척자를 찾는 중이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