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부산 온종합병원 확진자와 접촉한 45명 전원이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이 새로운 집단감염의 발원지가 될 수도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게 됐다.
부산 온종합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간호사·임상병리사 등 45명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온종합병원은 지난 2일 오전 8시 6병동 입원환자의 코로나 확진에 따라 해당 병동을 소독하고 외부 차단을 완료했다.
이후 확진자 등의 동선 파악 통해 의료진과 병원 직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는 평소 온종합병원 의료진과 직원 등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철저히 한 결과로 풀이된다.
온종합병원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을 예방했다. ‘국민안심병원’인 점을 입증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온종합병원은 확진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 추가 대응 조치사항’도 실시한다.
전 병동·병실 간 환자이동 금지, 입원환자 전원 마스크 착용 철저 지도, 병실 간 커튼 치기, 모든 입원환자 입원 시 코로나 검사 필수 등이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