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프로레슬링의 계보를 이을 신예가 등장했다. 한 체육관에서 링 위를 날아다니는 신비주의 복면남을 만날 수 있었다.
복면을 벗자 드러나는 앳된 얼굴의 19세 최연소 프로레슬러 이장우 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작은 체구지만 주인공이 링 위를 평정할 수 있었던 건 민첩한 운동 신경과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는 그만의 주특기를 연마했기 때문이다.
특히 스원턴밤, 스플래시, 토르니조 등 날아서 공격하는 공중 기술은 국내에서 독보적인 실력자라고. 다소 불리한 신체 조건임에도 매일 몸을 던진 끝에 17세 때 최연소 프로레슬러로 데뷔했다.
9살 때 우연히 본 프로레슬링 경기가 한 편의 영웅 드라마같이 느껴져 푹 빠졌다는데. 프로레슬링을 하기 위해 상위권으로 성적을 올리며 부모님을 설득했다고.
이후 충북 제천에서 경기도 평택에 있는 체육관까지 왕복 6시간을 오가며 훈련 중인 열정남. 오직 프로레슬링을 위해 사는 남자 19세 최연소 프로레슬러 장우 군이 선보이는 액션드라마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장애를 투지로 이겨내는 인간승리 사나이, 소뇌위축증 보디빌더가 출연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