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 독서 돕는 ‘하루 한 페이지’…요일별로 필수 명화 소개
신간 ‘1페이지 미술 365’. 사진=씨즈온
도서는 반 고흐, 렘브란트처럼 잘 알려진 화가부터 골비츠, 키르히너 등 전공자가 아니라면 잘 모르는 근대 화가를 소개한다. 이어 회화뿐만 아니라 조각, 고대벽화,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을 담아내 서양 미술의 전반적인 것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잘 알려진 작품이라도 작가의 생애와 작품의 특징 등 미술의 전반적인 지식이 없다면 충분히 감상할 수 없을 것이다.
이에 작품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부터 기법, 세계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담아내 읽기만 해도 지식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담아냈다.
특히 독서가 쉽지 않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1페이지를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해 1년 동안 꾸준히 미술과 친해질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365일 빼먹지 않고 읽을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도 함께 구성해 독자들의 꾸준한 독서를 돕는다.
하루 1페이지씩 365일을 읽어나간다면 365점의 명화에 서려 있는 깊고 방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자신만의 인문학 세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각 장이 아닌, 요일별로 구성된 도서는 월요일은 반드시 알아야 할 교양 필수 명화를 소개한다. 절규,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등 잘 알려진 명화의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화요일은 미술사다. 원시미술부터 근대 미술까지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어지는 수요일은 화가를 소개한다. 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거나 인상적인 삶을 산 예술가의 일생을 소개하며 그들의 작품세계 이해를 돕는다. 목요일은 미술의 기법이다. 서양 미술의 다양한 장르와 기법을 소개해 작품을 더욱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금요일은 세계사로 세계 주요 사건들을 기록한 명화를 소개해 시대상과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주말은 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작품에 숨겨진 뒷이야기와 논란, 서양 미술과 높은 연관이 있는 그리스 신화와 성서, 전설 등을 담아냈다.
‘1페이지 미술 365’의 저자 김영숙은 미술과 관련된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작가로 예술 작품 속에서 재미와 감동을 짚어서 지식의 저변을 넓혀주는 미술 에세이스트다. 유수의 기업과 갤러리, 도서관 등에서 미술사 강의를 하고 있으며 그녀의 강의와 도서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자들도 미술에 흥미를 갖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 저서로는 ‘루브르와 오르세 명화 산책’, ‘미술관에서 있는 세계사’, ‘현대 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등이 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