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라한셀렉트 경주’(구 현대호텔)가 경북도에서 선정하는 2020년 안전 인증시설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민간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동기 부여로 자율적 시설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매년 안전관리가 우수한 시설을 안전 인증시설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엄격한 심사와 현장점검 등을 통해 ‘라한셀렉트 경주’와 ‘이마트 영천점’을 안전 인증시설로 선정했다.
안전인증시설은 민간시설물 중 안전관리 보험가입, 안전관리 교육 및 훈련, 자체 안전점검 적정성, 시설물 보수 여부, 주변 여론과 관리자 안전관리 노력 등 5개 분야 선정기준에 따라 평가해 안전관리가 우수한 시설물을 경북도에서 선정한다.
경주 보문단지에 소재 5성급 호텔인 ‘라한셀렉트 경주’는 지난해 5월 리모델링 공사를 착공, 올해 3월 준공했다. 시설물안전법 제2종시설에 해당되며 내진설계 구조체인 것. 시에 따르면 의무사항인 정기점검과 정밀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진·화재 발생에 따른 고객 안전조치 대피훈련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6일 ‘라한셀렉트 경주’에 안전인증판을 전달했다.
시 예병원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안전 인증시설 선정으로 ‘라한셀렉트 경주’가 향후에도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에 철저를 다해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사랑받는 호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6일 경주시 예병원 안전정책과장(오른쪽)이 라한셀렉트 경주 곽영호 총지배인에게 안전인증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