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양산상공회의소, 양산부산대병원 등 1박2일 양산 일정
통도사 차담회 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사진 맨 오른쪽이 이재영 위원장, 왼쪽 세 번째가 스리프리아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 사진=하용성 기자.
[양산=일요신문] 스리프리아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주한 인도대사가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이재영 지역위원장 초청으로 지난 20일 1박2일의 일정으로 양산시를 방문했다.
이재영 위원장과 인도대사 부부 내외는 이날 증산역 인근 오아시스 레스토랑에서 오찬을 가진 뒤 ‘좋은양산포럼’이 주최한 ‘양산과 세계화의 대화’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어 오후 4시30분 통도사로 이동해 영축총림 통도사 현문 주지스님과 김일권 양산시장, 부구욱 영산대 총장, 신한균 사기장 등과 차담을 가진 이후 저녁 만찬까지 함께했다.
스리프리아 란가나탄 인도대사는 “세계적인 경제 전문가인 이재영 위원장과 인연으로 양산 통도사까지 오게 됐다”며 “양산은 굉장히 큰 성장 잠재력이 있고 특히 불교 문화적으로 매력적인 도시다. 앞으로 인도와 양산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영 위원장은 “인도 대사님의 양산 첫 방문에 감사드린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시절부터 세계 다양한 국가들과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양산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시절부터 인연이 있는 인도대사를 양산에 초청한 것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통도사와 양산의 역사를 알리고, 기업 간 경제교류, 문화예술분야 및 영산대학교와의 글로벌 인재교류, 국립 양산부산대병원 중심의 K방역 등 의료교류 등을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양산의 중소기업이 인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양산공회의소와 협력해 해외 진출에 대한 비전과 새로운 기회도 만들고, 양산을 세계적인 도시로 국제화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리프리아 란가나탄 인도대사는 21일에는 양산상공회의소에서 조용국(코렌스회장) 상공회의소회장 화승알앤에이, 코리아시스템 등 지역 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양산부산대병원을 방문해 김대성 병원장과 K-방역 현장을 견학한 후 창원으로 이동한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