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A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17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으며 8월15일 광화문 집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확진판정을 받은 A씨는 구급차가 집에 도착할 때까지 대기하라는 방역당국의 통지를 무시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주한 지 4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관과 의료진에게 코로나19를 전염시키겠다며 마스크를 벗기며 폭행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