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평생교육 컨퍼런스’가 23일 포항시 라한호텔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경북도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평생교육 컨퍼런스’가 23일 경북도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이하 협의회) 주관으로 포항시 라한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희수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협의회 회원, 시‧군 담당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매년 열리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몇 차례 연기를 거듭하며 개최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협의회 회원들의 의지로 600명 이상 참석하던 인원을 150여명으로 대폭 축소했고, 정부의 1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조치 속에서 추진됐다.
특히 올해는 협의회 설립 10주년을 맞아 ‘화합으로 함께한 10년! 행복으로 키워갈 10년!’이라는 주제로 마을평생교육 유공자 12명에 대한 시상, 경산시와 울릉군 협의회의 마을평생교육 우수 활동사례발표, 경남대 교육학과 정은희 교수의 특별강연 및 토론회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지난 10년간의 협의회 활동성과를 돌아보고 다음 10년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마을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논의됐다.
한편, 경북도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도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평생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이수자들이 2010년 전국 최초로 광역 단위 협의회를 구성해, 23개 시·군 2200여명의 회원들이 마을 곳곳에서 도민의 평생학습 참여를 이끌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격려사에서 “그간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행복한 마을학습공동체를 만드는데 힘과 뜻을 모아 주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 경북도는 마을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