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남춘 인천시장 페이스북 캡처.
[일요신문]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주인 박남춘 인천시장은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부산아이파크와 홈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둔 것과 관련,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였기에 직접 현장에서 간절히 응원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선수들, 우리 팬들, 모두 고맙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경기에 대해 “당당하게 멋진 경기를 펼쳤고, 당당하게 멋진 응원을 펼쳤다. 그리고 승리했다”며 “짜릿함 그 차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박 시장은 “지난 몇 해 동안 살얼음판 같은 잔류의 외나무다리에서 어김없이 생존본능을 발휘해온 우리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라며 “마지막까지, 후회없이, 당당하게, 이겨내자”고 1부 리그 잔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여러분 모두가 ‘인천의 자존심!’”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10위 부산아이파크(승점 25점), 11위 성남FC(승점 25점)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한 인천유나이티드(승점 24점)는 오는 31일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한 8위 FC서울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성남과 부산은 같은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대결한다.
31일 경기로 10위 부산 아이파크, 11위 성남FC, 12위 인천유나이티드 중 한 팀은 2부 리그로 강등된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