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로버트 드 니로와의 키스가 최고…나머지 배우들과의 키스는 다 별로”
샤론 스톤(62)이 지난 9월 앤디 코헨의 토크쇼에 출연해서 털어놓은 발언이 화제다. “지금까지 호흡을 맞췄던 상대 배우 가운데 최고, 그리고 최악의 키스 상대는 누구였냐”는 질문에 주저하지 않고 이렇게 답했던 것이다.
샤론 스톤은 호흡 맞춘 배우 중에서 최고의 키스 상대로 로버트 드 니로를 꼽았다. 사진=AP/연합뉴스, 영화 ‘카지노’ 스틸컷
스톤과 드 니로는 지난 1995년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카지노’에서 남편과 아내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극중에서 스톤은 매춘부 출신의 미모의 사기꾼 역할을, 그리고 드 니로는 ‘탕헤르 카지노’의 마피아 두목 역할을 맡았다.
토크쇼에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눈 스톤은 “드 니로는 단연코 최고의 키스 상대였다”라고 강조하면서 “그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배우였다. 어쩌면 그래서 그와 키스를 하는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었는지도 모른다”라고 털어놓았다. 스톤은 드 니로 이후 영화 촬영을 하면서 만난 상대들과의 키스는 “다 별로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스톤은 ‘카지노’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드 니로는 당시 이미 ‘성난 황소’와 ‘대부2’로 아카데미상을 2회 수상한 최고의 연기파 배우였다. 출처 ‘폭스뉴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