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취약계층 아동 시력보호를 위한 ‘eye지킴이’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경점과 포항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의 시력보호를 위해 협력한다.
우선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중 시력관리가 필요한 아동 100명을 추천받아 시력검사를 통해 맞춤형 안경을 지원한다.
정기검사를 통해 아동 시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긴급히 안경이 필요한 아동이 있을 경우 즉시 시력검사를 통해 안경을 지원한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이 시력 관리가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새내기 공무원 첫 출발 응원합니다”
포항시는 2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신규공무원 85명의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용된 신규 공무원들은 8급 9명, 9급 76명 등 13개 직렬 총 85명이다.
임용식은 임용장과 공무원증 수여를 시작으로 신규 공무원 선서, 목민심서 전달과 이강덕 시장의 훈시로 진행됐다.
송경창 부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공무원들과 가족 등 200여 명이 함께 참석해 꽃다발 전달과 기념촬영을 하며 축하와 기쁨을 같이해 그 의미를 더했다.
신규 공무원들을 주로 사업소, 구청 및 읍면동 등 주로 행정의 최일선에 배치됐다.
읍면동 현장 보건·복지인력을 대폭 충원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보건소의 감염병 전담인력을 보강했다.
이강덕 시장은 “공무원으로 임용된 만큼 시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 긴급의료지원단 발대식 개최
포항시는 2일 시청 대잠홀에서 코로나19 의료현장에서 활동하는 ‘긴급의료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 9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긴급의료지원단에는 간호사 34명, 임상병리사 13명, 간호조무사 56명 총 103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확진자 발생 의료기관, 통합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의료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긴급의료지원단은 발대식 전에 이미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에서 부족한 의료인력을 대체해 의료 도움이 절실한 현장에서 14일간 활동을 한 바 있다.
이번 의료체계 구축으로 가벼운 증상의 호흡기발열환자는 일차적으로 호흡기클리닉에서 전담하고 중증 응급환자는 격리병상이 설치된 종합병원을 이용하며, 확진자 발생과 관련된 의료인력은 긴급의료지원단이 전담하게 된다.
이강덕 시장은 “긴급의료지원단에 참여해주신 의료인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긴급의료지원단 103명, 코로나19 검사기관 6개곳, 호흡기클리닉 2곳, 격리병상 3곳을 확보했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