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관내 사업장과 MOU...미세먼지 저감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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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업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업무 협약식’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철모 시장 페이스북.
[일요신문] 서철모 화성시장은 4일 오전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관협업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업무 협약식’을 마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관내에 건설현장이 있는 사업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시는 이미 작년에 38개 사업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근무시간 조정, 살수차 운영 확대 등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또한 “오늘(4일) 44개 사업장과 추가로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민관 미세먼지 저감 업무협약은 시와 기업이 시민의 건강을 함께 지키고 환경의 가치를 높여 나가는 새로운 민관 협력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관내 미세먼지 발생량 중 비산먼지가 약 37%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업무협약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서철모 시장은 “한동안 잠잠하던 미세먼지주의보가 5개월 만에 발령된 데 이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매우나쁨’인 날이 늘고 있다”며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미래세대가 건강에 해로운 공기 속에서 살지, 아니면 깨끗한 공기 속에서 숨 쉴지 결정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