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주간 대구 육상진흥센터 실내경기장에서 ‘3차 단체 혈장 공여’를 한다고 밝혔다.
4일 신천지 측에 따르면 이번 단체 혈장 공여에는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신도 4000여명이 동참한다.
1~2차와 마찬가지로 공여자에게 제공되는 20만~30만 원 가량의 교통비는 지원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신천지 측은 지난 7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단체 혈장 공여를 했으며 1700여명이 공여를 완료한 상태다.
이 가운데 2회 이상 공여자는 312명으로 집계됐다.
신천지 관계자는 “뉴스를 통해 혈장치료제가 의료현장에서 쓰이고 있다는 들었다. (완치자로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신천지예수교회는 시설 폐쇄 및 집합금지 해제 명령 등과 관계없이 성도 보호와 지역사회 공동체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 때까지 온라인 예배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