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대구=일요신문] 대구시교육청은 6일 3조 3496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716억 원(2.1p%) 줄어든 것이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미래역량교육 정착, 다품교육 실현, 학생·참여 중심 학교문화 조성, 따뜻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중점을 뒀다.
특히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완성, 중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AI·온라인콘텐츠 등 에듀테크 기반 대구형 원격교육과 기본학력 향상에 중점을 둔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 지원을 확대했다.
세입예산은 세수 여건 악화로 보통교부금이 줄고, 고교 무상교육에 따른 수업료 수입이 없어지면서 전년(3조 4212억원)보다 2.1%p(716억원) 줄었다.
세출예산은 전체 예산의 64%를 차지하는 교직원인건비(1.5%p, 325억원)와 교육복지비 및 교육사업비(7.7%p, 486억원)는 늘렸지만, 세입 재원 감소로 교육시설비, 교육행정경비는 사업시기를 조정하거나 줄여 반영했다.
내년도 핵심사업은 지난달 발표한 고교무상교육과 전면 무상급식, 중학교 신입생 대상 무상 교복을 지원이다.
무상급식은 당초 올해 고3 학생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2년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을 완성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앞당겨 시행한다.
무상교복은 내년부터 지원을 시작해 2022년 고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5일 최종 확정된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