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서사 전시전경=대구미술관 제공
[대구=일요신문] 이인성미술상 20주년 기념 특별전 ‘위대한 서사’가 내년 1월 17까지 대구미술관 4·5전시실에서 열린다.
대구미술관은 올해 이인성미술상 20주년을 맞아 역대 수상자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전시를 기획했다.
역대 수상자는 김종학, 이강소, 이영륭, 황영성, 김홍주, 김구림, 이건용, 김차섭, 안창홍, 최병소, 이상국, 정종미, 홍경택, 김지원, 이태호, 홍순명, 최민화, 공성훈이다.
제1회 수상자 없음과 지난해 수상자 조덕현을 제외한 18인의 역대 수상자가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지난 3일부터 시작한 특별전 ‘위대한 서사’는 수상자전이 열렸던 당시 주요 작품과 근작을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두 분야로 나뉜다. 20년 역사 시작부터 10년인 2001년부터 2010년까지의 수상자는 4전시실에서, 이후 2011년부터 2018년 수상자는 5전시실에 전시된다.
전시를 기획한 이혜원 큐레이터는 “‘위대한 서사’는 이인성미술상이 걸어온 20년 역사의 서사와 각 작가가 쌓아 온 한국 근현대미술 안에서의 복합적인 서사들을 살펴볼 수 있다”면서 “이는 앞으로 이인성미술상과 더불어 한국 근현대회화사의 새로운 서사를 써 내려가기 위한 발전적 모색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인성미술상의 20년을 아카이브로 되돌아볼 수 있도록 시상식과 수상전 사진 이미지와 전시 도록을 전시, 역대 수상자들의 과거 모습과 시상식 풍경을 살펴보고 수상자 전시 도록으로 과거의 전시들을 회고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보건대 보현박물관, ‘보건과 건강을 향해 함께 떠나는 여행...ing’ 기획전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은 내년 3월 31일까지 분관인 보현박물관(경남 밀양시 단장면)에서 ‘보건과 건강을 향해 함께 떠나는 여행...ing’ 기획전을 연다.
6일부터 시작한 이번 기획전은 1950~1970년대 근대 교과서 속 보건을 중심으로 한 전시작품으로 당시 전염병, 위생상태, 방역활동 등 보건위생 인식과 대처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근대 국민학교 교과서, 잡지 등을 비롯해 보건의료용품, 위생용품 등 총 100여 점이 전시된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