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 모습.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부산=일요신문] 부산의 한 건물 외벽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경찰이 신속하게 진화작업을 펼쳐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전해졌다.
7일 부산진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 50분께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빌딩 외벽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이후 서면지구대 소속 순찰차 2대가 2분 만에 현장에 급히 도착해 빌딩 외벽과 공사장 폐목제 등에 불이 붙어 연기가 자욱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진화가 늦어지면 건물로 불이 번질 수 있다고 보고 순찰차에 보관 중인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작업을 진행했다.
불은 뒤이어 도착한 소방차 7대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의 신속한 초동조치로 이날 화재는 건물 외벽과 실외기 등을 태웠지만 자칫 크게 번질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