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이 오는 10∼12일 ‘2020 경북 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 비대면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예술교육이 힘들었던 학교 현장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 등을 지켜가며 틈틈이 기능을 연마해 온 예술동아리 학생들에게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관중, 온라인과 비대면 공연 등으로 추진한다.
페스티벌은 비대면 공연과 전시로 진행한다.
공연은 경북도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33개 학교가 참여해 실시간으로 유튜브 맛쿨멋쿨TV를 통해 송출된다.
전시는 10개 이상의 학교에서 제작한 200여 점의 학생과 교사들의 작품을 영상으로 제작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예술과 함께 생활하고 예술과 함께 성장하는 학생을 육성하기 위해 학교 예술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농협은행 경북본부 등 장학금 기탁식 잇따라
경북도교육장학회가 9일 접견실에서 농협은행 경북본부, 경북도교육공무직조리사회와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농협은행 전국단위 대회인 ‘사업추진 우수팀 선발대회’에서 경북본부 현장지원단이 최우수부서로 선정되면서 받은 시상금을 의미 있는 곳에 쓰고자 부서원들의 마음을 모아 이뤄졌다.
경북도교육공무직조리사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진 도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경제적 도움과 희망을 주기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
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도내 학생들에게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봉녀 경북도교육공무직조리사회 회장은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과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