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경북 경주시가 12~15일 열리는 ‘제3회 공공외교주간’에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참가한다.
공공외교주간은 국내 유일 공공외교 추진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에서 외교부의 후원으로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종합 공공외교 행사이다.
2018년과 지난해 치러진 행사가 공공외교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국민 참여형 공공외교 박람회’로 치러진 반면에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코로나19 시대의 공공외교’를 주제로 열리는 제3회 공공외교주간은 코로나 시대에 급변한 공공외교 환경에 대해 공공외교 최전선의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든 이들의 생생한 공공외교 현장 이야기, 그리고 공공외교 분야로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 정보에 대한 강연과 대담, 토크 콘서트,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30여 곳 주한외국공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등 9개 국내기관이 참여한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온라인 홍보부스를 통해 시의 국제교류활동을 담은 사진과 홍보 포스터, 영상 등을 게시하는 등 경주 알리기에 나선다. 경주시 온라인 부스는 공공외교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주시는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문화관광도시답게 해외 11개국 21개시와 교류하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국가 및 도시 간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대응사례집 공유, 응원영상 제작 발송 등 코로나 도시외교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국제협력과 연대를 강화했다.
특히 대면 교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온라인 교류사진전, 화상회의 개최 등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국제교류 및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기획·추진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