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농산물 판매·홍보활동…드라이브스루로 우수 농산물 판매
[안동·대구=일요신문]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주말인 14일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 및 드라이브스루 농산물판매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개선회 Untact마케팅, 코로나 위기 극복’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 판로개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도의회 의원, 생활개선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가 1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다. ‘생활개선회 Untact마케팅 코로나 위기 극복’ 이라는 주제로 열린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 판로개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해 현장에서 시상식, 농산물 판매, 홍보행사를 진행하고 각 시군 생활개선회원 900여명은 온라인으로 함께 행사에 동참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회원 및 우수 연합회에 대한 시상식에서 윤순애 한국생활개선회 안동시연합회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도지사상 23명, 농촌진흥청장상 2명과 포항, 청송 등 우수연합회 6개회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농산물 판매 행사에는 김장양념꾸러미를 비롯한 쌀, 잡곡, 사과, 정육류,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했으며,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경북지역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했다.
김장양념꾸러미는 코로나 시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김치를 담글 수 있는 양념세트로 선착순 1000세트 한정으로 50%할인된 2만원에 판매해 조기완판 됐다. 이외 경북도에서 자체 육성한 신품종 다솜쌀, 구미 잡곡, 영주사과와 참외 아이스크림 등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날 행사 현장에서 이철우 지사는 경북생활개선회 회원들과 김장 담그기활동을 함께하고 경북 농산물 판매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일일 생활개선회원으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진희 경북도생활개선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에 연이은 장마와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해 준 회원들의 깊은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드라이브 스루 판매, 랜선을 이용한 비대면 행사 등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새로운 농촌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라고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 이후 급속한 변화의 시대에 여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변화를 이끌어가고 경북 농업․농촌의 주역으로 우뚝 서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