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덮친 트럭에, 3세 여아 다치고 중상입어
광주의 스쿨존에서 트럭에 일가족이 치여 3세 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일요신문DB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아파트 단지 앞 스쿨존에서 8.5톤 트럭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가족 4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유모차에 타고 있던 3세 여아가 숨졌고, 숨진 아동의 어머니와 유치원생 언니, 유모차에 타고 있던 동생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트럭 운전자는 미처 가족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민식이법을 적용해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민식이법은 스쿨존에서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해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 처벌하는 법률이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