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지 공모에는 경북도(경주시)와 경남도(창원시)가 응모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통해 경북도가 적격지로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전국협동조합협의회 등 한국 사회적경제 민간협의회 8개 기관 및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6개 중앙부처로 구성됐다.
경북도는 민간주도로 사회적경제 분야를 주도하고 이에 행정기관이 적극 지원하는 우수사례에 찬사를 보내며 큰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전국의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이다. 2018년 대구에서 처음 열린 후, 지난해에는 대전에서 열렸고, 올해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2022년 7월초,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최종심사에서 경북도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장(회장 주재식)이 종합 발표를 맡아 진행하고, 경북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민간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박람회 유치를 응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를 위한 경북도와 경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의지 표명에 나서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 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배진석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도 참석해,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를 위한 경북도와 경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표명했다.
경북도 주재식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장은 “경북의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은 이번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유치를 위해 뜨거운 열정과 의지를 보여줬다”면서, “2022년도에 열릴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경북 사회적경제의 성과와 우수한 민․관 거버넌스를 모두와 공유하고 사회적경제의 미래상을 재설계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열리고, 대한민국 사회적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예산․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