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서 막 꺼낸 버터는 딱딱해서 정량하기가 힘들다. 흔히 요리나 과자 레시피에 등장하는 버터 1큰술을 어떻게 재야할지 난감한 것. 그럴 때 사용하기 좋은 것이 커터기다. 이 제품은 버터를 깔끔하게 잘라줄 뿐 아니라 정량까지 해준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버터 가장자리 위에 올려놓고 그대로 눌러주면 된다. 딱 1큰술 분량의 버터가 단번에 잘라진다. 반대편으로 돌려 사용하면 1작은술 분량도 계량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가격은 165엔(약 1700원). ★관련사이트: kokubo.co.jp/goods/kk-476.html
표정이 보이는 투명한 마스크다. 피부에 무해한 키토산과 특수 실리콘으로 만들었다. 마스크를 얼굴에 부착하면 코와 입, 턱 주변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따로 끈을 귀에 걸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으로 인한 통증 또한 발생하지 않는다. 필터는 교체, 마스크는 세척 할 수 있다. 대나무, 실크, 카본 등 천연재료를 사용해 제작했고, 차단율은 N95 마스크와 동일하다. 크기는 스몰과 라지 2종류. 가격은 45달러(약 5만 원). ★관련사이트: seeus-95.com
러시아 디자이너가 선보인 과일·채소용 패키지다. 장마철 우산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원뿔 모양이라 상추나 부추 같은 기다란 채소를 넣기 좋으며, 방울토마토처럼 작은 과일을 담기에도 편리하다. 디자인도 귀엽지만, 투명한 재질을 사용해 내용물이 더욱 신선하게 보이도록 신경 썼다. 여기에 손잡이가 달려 있어 이동시에도 편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세계 패키지디자인공모전으로 유명한 펜트어워즈(Pent Awards)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전해진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pavla.design/projects/blog-post-title-four-tnaeh-gfjrn
디스펜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손 위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해외 사이트에 등장한 ‘드로피(Dropi)’는 어디든지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손 소독제 디스펜서’다. 자동 센서 방식으로 터치 없이 손을 소독해준다. 손을 갖다 대면 적정량의 소독제가 자동으로 분사되는 것. 소독제는 평소 사용하는 제품을 리필해서 쓰면 된다. 마그네틱과 흡착판 등 보조 장치가 여러 개 제공되므로 핸들이나 벽, 창문 등 원하는 곳에 설치가 가능하다. 가격은 25달러(약 2만 8000원). ★관련사이트: mydropi.com
쿠션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 전화뿐 아니라 SNS, 동영상 등등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끼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장시간 화면을 보고 있으면 지치기 십상. 그럴 때 도움이 되는 제품이 등장했다. 이름하여 ‘모바일 필로우(Mobile pillow)’다. 목베개와 쿠션, 모바일 거치대를 하나로 합친 것으로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커버는 부드러운 벨벳 소재로 만들어 촉감도 발군. 뒹굴며 스마트폰을 보기 제격이다. 가격은 3800엔(약 4만 원). ★관련사이트: spice.jp/yblz2010pk.html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