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윤유선이 판사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20일 방영된 TV조선<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윤유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은 윤유선과 경주에서 콩국을 먹으며 “바깥양반은 판사시지 않냐. 양복 입으면 옷 골라줄 일이 없겠다”라며 윤유선의 남편을 언급했다.
윤유선은 “결혼하고 얼마 안 됐을 때는 와이셔츠가 옷깃이 낡고 소매도 낡아서 너덜너덜했다. 저보고 와이셔츠집에 가서 그 부분만 바꿔오라더라. 그땐 결혼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니까 ‘엄마가 사준 거니 엄마한테 바꿔달라 해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연애한 지 100일만에 결혼했다는 그는 “처음 결혼했을 때 남편이 부산 발령 나기 전에 어머니를 1년 동안 모시고 살고 싶다고 하더라. 어머니 모시는 게 자신이 없어서 못 모신다고 했다”고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또한 선한 역만 맡았던 그는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옳다고 생각하는 걸 말하고 불의를 못참는다. 김호진이 ‘유관순 열사 역을 쟤를 시켜야 돼’라고 하고 다른 배우 선생님도 내게 윤다르크라고 했다”고 전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