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집사부일체
눈물의 은퇴식 이후 이동국은 그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동국은 “후배들은 아직 내가 내년 동계훈련 할 때 짠하고 나타날 것 같다고 말한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후배 선수들이 나를 보면서 좀 더 오랜 시간 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면 했다. 실력 이외도 다른 요인으로 은퇴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내가 40살 넘어 하면 보고 따라올 수 있고 하는데까지 해보고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가장 힘을 썼다”고 말했다.
우여곡절이 있을 때마다 아내가 힘이 되어줬다고.
이동국은 “아내가 드라마 주인공이라 생각하면 마지막은 해피엔딩이지 않냐고 하더라. 우승 트로피도 몇 번이나 들고 꿈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인생의 전반전을 최고의 해피엔딩으로 마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