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사진=성남시 제공.
[일요신문] 은수미 성남시장은 24일 성남시가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97.64점을 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것과 관련, “성장은 뜻밖의 어둠 속에서도 도약할 때 이루어진다는 걸 성남이 보여줬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례 없는 전염병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었기에 영예로운 결과를 가질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 시장은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1위도 기분좋은 소식이지만, 올해 받은 종합 평가점수는 작년보다 3.04점 향상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이는 모두 공직자 여러분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창의성과 효율성은 서로 극단에 있다고 합니다만 좀더 욕심을 내겠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을 통해 시민 분들께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번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12월 기관 표창과 함께 상 사업비 4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번 종합평가는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로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도정 주요 시책 등 5대 주요 정책 분야의 93개 세부 지표다.
성남시는 체납관리단 운영 활성화,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지원사업 등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아 인구 50만명 이상의 그룹에서 1등을 차지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