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남시 제공.
[일요신문] 은수미 성남시장은 25일 본청 근무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저는 검사결과 음성”이라고 밝혔다.
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밀접접촉자가 아니지만 19일 회의 참석한 바 있어 선제적 검사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오전까지 다른 직원분들의 검사결과도 다 나올 것”이라며 “결과를 종합해 시청개방 여부 등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성남시는 이날 본청사 7층 근무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즉시 청사를 폐쇄하고 방역소독에 들어갔다.
필수인원을 제외한 모든 본청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즉시 귀가 조치시켰고, 확진자 동선 등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접촉자 분류 및 추가 검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는 본청 근무자의 확진판정에 따라 같은 층에 근무한 접촉자 등 총 150여명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폐쇄 연장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청사 폐쇄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직원이 사무실 전화를 휴대폰으로 착신 전환해 민원에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성남시는 24일 오전 0시부터 12월 7일 24시까지 2주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강력한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실시한.
유흥시설을 제외한 중점관리시설에 대해서는 의무화된 방역조치를 1차례만 위반하더라도 즉시 집합금지가 실시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고, 일반관리시설엔 강화된 방역 수칙에 대해 현장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공공도서관 15곳과 판교박물관 등 모든 공공시설은 이용인원을 30% 이내로 제한하고, 사전예약제, 시간(회차)당 최대 이용인원 제한도 둔다.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독려 캠페인을 지속하고, 25일 홍보 포스터 5000장도 다중이용시설에 배부할 예정이다.
지난 19일부터 12월 3일까지 수능대비 특별방역조치도 시행한다. 1100여명의 자가격리자 중 수험생을 특별 조사해 수능장 이송수단을 마련하고,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