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확진자 163명…사흘째 5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선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증가한 누적 3만 3375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8일부터 21일째 세 자릿수가 이어지는 상황이며 300명 이상은 10차례, 500명대는 3차례다.
이날 신규 확진자 504명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86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6명, 경기 122명, 인천 25명 등 32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체 지역 발생의 66.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63명으로 강원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27명, 충북 23명, 광주·충남 각 14명, 대전·경남 각 13명, 전북 9명, 전남 7명, 경북 4명, 울산 3명, 제주 2명, 대구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는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 학원 관련 감염자가 급증해 전날 정오까지 129명 확진, 마포구 홍대새교회 확진자는 누적 124명이다.
이밖에도 서울 강남구 연기학원에서 누적 27명,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에서 18명, 제천시 김장모임에서 14명 등 곳곳에서 새 집단감염도 나타났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