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전서 구축 및 운영 용역 착수보고회 가져
- 드론스테이션·AI드론 등 드론시스템 구축…자연재해 등 실시간 탐지
[경주=일요신문] ‘경주 남산일원 문화재 방재용 드론시스템 시범구축 및 운영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 26일 경주 통일전(경주시 남산동)에서 열렸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문화재청과 경주시,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등 관계자들이 함께 문화재 안전체계 구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경주 남산(사적 제311호) 일원은 노천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다수의 문화재가 산재돼 있어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로 지정돼 있다. 산림 내에 지진이나 산불·산사태 등 대규모 재난 발생시 문화재 피해 범위가 광범위하다.
‘문화재 방재용 드론시스템 시범구축 및 운영용역’은 비가시권에 조종자가 없는 자동 비행기술과 영상 인식시스템 구현, 정밀 이·착륙, 자동충전 등 인공지능을 적용한 드론스테이션을 활용해 문화재 안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드론시스템 구축으로 AI기반 드론 영상데이터를 활용해 문화재 내에 무단 침입을 감지하고, 불꽃이나 연기로 산불 발생을 탐지해 관계 담당자와 통합관제센터에 즉각 알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경주시 최해열 문화관광국장은 “드론 스테이션과 AI기반 드론을 활용한 문화재 안전체계 구축으로 광범위한 구역에서 신속하고 정밀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으로 지역의 문화재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 ‘2020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성과공유회 열어
- 20개 단체 사업 시행 성과 공유의 장 열려
경주시가 지난 27일 시청에서 참여단체 및 관계자 80여 명과 함께 ‘2020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성과공유회는 올해 사업을 추진했던 20개 단체가 활동한 내용을 공유해 참여 주민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공동체 간 교류를 더욱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주시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공동체 발굴과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를 활성화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2월 사업을 공모해 심사를 거쳐 20개 단체가 선정돼, 1억원의 예산으로 10월까지 사업을 진행했다.
주로 마을 환경 개선·공동 육아·문화 프로그램·공동체 네트워크 형성 등의 내용으로 추진됐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마을에 생기를 불어 넣어 주신데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체 및 마을자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 마쳐
- 평생교육의 새바람, 비대면 실시간 화상(ZOOM)으로 종강식 열려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관장 설동근)이 지난 27일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 종강식’을 가졌다.
이 과정은 성인의 사회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득능력 등 기초능력을 높이기 위한 문해교육과 전문자격을 갖춘 문해교육사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실시간 화상교육(ZOOM)으로 실시됐다.
이날 종강식은 ZOOM을 통해 수료증 전달과 기관장 인사말, 소감문 낭독, 기념촬영 등 모든 과정이 진행됐다.
이번 과정에는 총 37명이 신청해 선행조사지 분석을 통해 최종 29명이 선발돼 최종 21명이 수료했다.
이달 2~27일 매주 월요일·금요일 총 8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전체 교육의 90%이상 출석과 과제 제출 통과 시에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이 발급된다.
# 경주시 보건소, 생명사랑마을 특화 프로그램 실시
- 안강 산대3리 주민 대상 수면교육·운동·안부전화 실시 등 진행
경주시 보건소(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20~30일 안강 산대3리 주민을 대상, 생명사랑마을 특화 프로그램 ‘보약보다 꿀잠’을 실시했다.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은 정서적·사회적지지 체계가 약해 정신건강에 취약하며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약보다 꿀잠’ 프로그램은 우울증 등 정신건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사회 활동과 수면,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수면교육 ‘보약보다 꿀잠’을 비롯해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다 같이 걷자, 동네 한 바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안부전화 ‘잘 지내시죠? 안부 전화’ 등으로 구성됐다.
수면 교육을 통해 올바른 수면을 유도하고, 만보기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약 2주 동안 ‘걷기 운동’을 해 마을 공동목표(100만보)를 함께 달성하도록 했다. 마을 독거노인들에게 안부전화를 걸어 안전과 일상생활을 점검하는 등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됐다.
한편,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