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내년도 당초예산 5437억원 편성…올해比 2.1%↑
(사진=칠곡군 제공)
[칠곡=일요신문] 백선기 칠곡군수가 지난 25일 열린 제 270회 칠곡군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1년 군정운영 방향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백 군수는 지난해 보다 2.1% 증가한 5437억으로 2021년 예산안을 편성해 칠곡군의회에 제출했다.
백선기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올 한해 소통과 화합의 열린행정으로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칠곡의 위상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며, “2018년 부터 일반채무 제로 실현으로 유동적인 재원을 가지고 공격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21년은 세입감소와 재정여건 악화가 예상된다”며, 2021년 군정의 주요 내용으로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드(WITH) 코로나시대 안전도시 건설,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완성, 6차 산업 중심의 스마트 농업 육성, 감동과 희망의 복지도시 건설, 군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혁신 추진 등의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칠곡사랑상품권 발행을 250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제도인 칠곡행복론을 더욱 활성화 하는 등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자고산 평화전망대, 공예테마공원, 호국평화 테마파크 등을 마무리해 언택트 고품격 문화관광도시를 완성하고 복지급여 지원, 자활근로사업, 기초연금 지급, 어르신 일자리사업 추진으로 사회적 약자와 계층별 복지수요의 증가에 맞춘 따뜻한 복지 실현도 함께 제시했다.
이밖에도 농작업 대행서비스와 비대면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으로 스마트 농업을육성하고, 포장재 제작비 지원, 생산기반 및 유통시설 지원, 필수 영농자재 지원 등의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백선기 군수는 “코로나로 인한 고난과 역경을 단결된 힘으로 이겨내고 다 함께 잘사는 위대한 칠곡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며, “칠곡이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위기로부터 안전한, 희망과 번영의 미래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협력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