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사 선임과 신동빈 해임 요구도
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달 26일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신 전무는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 전무의 이사 선임안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동주 대표는 본인의 이사 선임과 신동빈 이사 해임, 이사의 결격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의 건 등이 포함된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신동주 대표는 2016년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내 신동빈 회장의 해임과 자신의 이사직 복귀를 시도하고 있으나 성과는 없었다.
신동주 대표가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28.14%를 확보한 광윤사의 최대주주(50.28%)이지만 롯데홀딩스 주요 주주 종업원 지주회(27.8%), 임원지주회(5.96%) 등이 신동빈 회장의 우호세력이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