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산란계 농가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 접수

간이키트서 양성 판정…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실시 중

- 산란계 19만수 사육 농가…폐사율증가·산란율감소 증상으로 신고
- 경북지역 일시이동중지 발령(48시간) 예정…예방적 살처분 예정
- 고병원성 AI 확진시…발생농장 반경 3km내 예방적 살처분

경북 상주지역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방역조치에 나서고 있다(사진=일요신문 DB)

[안동=일요신문] 경북 상주지역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정밀검사에 나섰다.

경북도는 1일 상주소재 산란계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해당농장은 산란계 19만수 정도를 사육하는 농가로 최근 폐사율이 갑자기 증가하고 사료섭취와 산란율이 감소해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해당농가에 가축방역관을 급히 파견하고 임상예찰 및 간이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간이키트에서 양성으로 판정됐고, 현재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 

해당 농장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해당농장은 선제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며,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될 경우에는 발생농장 반경 3km내 사육중인 가금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