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 및 놀이중심 온오프라인 수업 방안 제시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일요신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초등 저학년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온ㆍ오프라인 수업 내실화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온ㆍ오프라인 수업 지원 방안은 발달단계를 고려한 저학년 맞춤형의 수업에 초점을 뒀다. 자료에는 ▲저학년 융합 프로젝트 수업, ▲저학년 놀이중심 온ㆍ오프라인 수업, ▲한글교육과 기초수학 향상 방안, ▲저학년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 등을 담았다.
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초등 1~2학년의 학교생활 적응과 발달단계에 맞는 성장 지원을 위한 ‘성장배려학년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내 초등학교 1학년 모든 학급에 학급운영비 30만원을 지원해 초등 저학년의 심리 안정을 위한 놀이중심 교육환경 조성과 한글교육ㆍ수 개념 형성을 위한 교재와 놀이도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 도교육청은 12월 말까지 ▲학년군별 놀이중심 온ㆍ오프라인 수업 자료, ▲주제별 융합 프로젝트 온ㆍ오프라인 수업 자료집 등을 제작ㆍ배포할 예정이다.
백경녀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온ㆍ오프라인 수업 장기화 상황에서 초등학생 발달단계에 맞는 수업 운영은 더욱더 필요하게 됐다”며, “이번 지원 자료를 저학년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가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코로나19로 온ㆍ오프라인 병행 수업이 길어져 초등 저학년의 학습 결손을 막고 기초학력을 강화하기 위해 ▲1:1 학생 맞춤형 한글교육 협력강사, ▲한글책임교육, ▲한글해득수준 진단평가, ▲경기 기초학력 온라인 겨울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