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10일 SK 무의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서 환자 숙소동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일요신문] 박남춘 인천시장은 10일 “SK무의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추가 지정하고 오늘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SK무의연수원을 직접 방문해 개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SK측의 배려로 연수원 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돼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생활치료센터와 병상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지난 9월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중인 경정훈련원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당분간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금세 병상이 동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 지대본 회의에서 군구 자체 생활치료센터 확보와 예비시설 지정 협조를 요청했고,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을 40병상 이상 확대하기 위해 의료기관과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환자들이 확진 즉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의료체계를 굳건히 유지해 가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