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928명-해외유입 22명…사망자 6명 늘어 578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9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는 모습. 사진=일요신문DB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 늘어 누적 4만 17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89명)보다 261명이나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950명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정점에 달했던 2월 29일의 909명을 넘어선 수치로, 역대 최다 규모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면서 지난 11월 28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 등으로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59명, 경기 268명, 인천 42명 등 수도권만 669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5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강원 36명, 대구 35명, 울산 23명, 충북 21명, 경북 19명, 대전 18명, 경남 17명, 광주 충남 각 9명, 전남 8명, 전북 5명, 세종 1명 순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5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578명이 됐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179명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