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525명 중 수도권 337명…비수도권도 점차 늘어나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선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9명 늘어 누적 3만 288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83명)보다 14명 줄었지만, 이틀째 500명대다. 이틀 연속 5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것은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었던 3월 초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지난 8일부터 20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을 넘긴 날은 9차례고, 500명대는 2차례다.
신규 확진자 56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25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지역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204명, 경기 112명, 인천 21명 등 총 337명을 기록했다.
그 외 지역은 경남 38명, 충남 31명, 부산 전북 각 24명, 충북 19명, 광주 13명, 강원 8명, 울산 7명, 대전 5명, 세종 경북 제주 각 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516명,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총 77명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