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만찢남’ 두고 여자냐 남자냐 설왕설래

말레이시아 하켄 료 화장과 포토샵으로 캐릭터 완벽 연출…인스타 팔로어 150만 명

[일요신문] 말레이시아의 하켄 료는 인스타그램 팔로어만 150만 명이 넘는 인기 스타다. 코스프레 전문가인 그가 올리는 사진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마치 ‘만찢남’ 같은 비주얼 때문이다. 
 

사진=인스타그램(@HakkenRyou)

주로 ‘나루토’, ‘명일방주’, ‘귀멸의 칼날’, ‘노블레스’ 등 애니메이션이나 비디오 게임 속 남자 캐릭터들로 분장하고 있으며,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후 포토샵으로 보정하기 때문에 더없이 만화처럼 신비롭게 느껴진다.  
 

사진=인스타그램(@HakkenRyou)

하지만 끊이지 않는 논란이 있다. 바로 ‘성별’이다. 그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헷갈린다는 팬은 “분명 남자가 맞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또 여자 같다”며 알쏭달쏭해 하고 있다. 사실 료의 오래된 팬들은 그가 여자란 사실을 알고 있다. 다만 새로 유입된 팬들의 경우에는 이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헷갈릴 수밖에 없다.
 

사진=인스타그램(@HakkenRyou)

하지만 성별보다 사실 더 주목할 만한 점은 그가 남자든 여자든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들로 완벽하게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