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이중의 원장이 18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코로나 관련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의료원 유튜브영상 캡처.
[일요신문] 은수미 성남시장은 19일 “오늘도 확진자 천명을 넘었다. 더 이상은 안된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남시의료원에서 드리는 간곡한 메시지에 부디 귀 기울여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손씻기, 마스크착용, 특히 마스크 앞면 만지지 말기, 가족이더라도 거리두기 지켜주시는 안전한 주말 되시기”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성남시의료원 이중의 원장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성남시민에게 간곡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중의 원장은 “코로나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매일 1,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성남시 내에서는 코로나에 점염되는 장소 중 반 이상이 가정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이제는 일반 가정 내에서 방역활동이 더 중요한 상황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사할 때를 제외하고는 가정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하시면 코로나가 번지는 것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스크 앞면에 손을 대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마스크를 벗으실 때는 손을 씻고 뒤쪽에서 벗은 후 다시 쓰셔야 된다. 오염된 앞쪽 면은 가급적 손을 대지 않는 것도 코로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당부했다.
이중의 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조금 힘이 들지만 시민 전부가 힘을 합쳐서 이겨나가야 할 상황”이라며 “어렵지만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소통하시고 모임은 최소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