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군기 용인시장 페이스북 캡처.
[일요신문] 백군기 용인시장은 21일 “용인시는 연말까지 4개 주요 도로의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통 인프라 개선으로 교통 동맥경화를 해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시장은 우선 이날 개통한 보정동 일원 보쉬진입로에 대해 “반대 민원 등 우여곡절 끝에 12년 만에 완공하게 됐다”며 “상습 정체 구역이었던 수지구청 사거리와 풍덕천 사거리의 교통체증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3일에는 중동 신동백~청덕동 구간인 용인 중1-73호(2구간)를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해 많은 교통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자전거 도로도 함께 설치해 신갈천에서 탄천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망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24일에는 모현 능원교차로에서 포곡을 연결하는 국지도 57호선 개통으로 처인구에서 성남 방면 이동 시간의 획기적 단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29일은 42번 국도와 42번국도대체우회도로를 잇는 궁촌교차로(상하동~남동)가 개통된다”며 “삼가동 및 동백동에서 수원, 양지 방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많은 시민들께서 오랫동안 겪어오신 교통 불편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여,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가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며 “앞으로도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에 걸맞는 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한편, 신규 도로 개통으로 인한 소음 발생 등 주민들의 불편 또한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 시장은 이날 수지구청에서 신수로(신갈~수지 도로)를 잇는 보쉬진입로 도로 개통에 앞서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현장 근무자들에게 “날씨가 추워진만큼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블랙 아이스 등을 꼼꼼하게 살펴 안전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는 23일 개통을 앞둔 기흥구 중동 신동백~청덕동을 연결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73호 구간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