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회생절차 신청…쌍용차 “혼신의 노력 다하겠다”
쌍용자동차는 오는 24일과 28일 평택공장 생산을 중단한다. 서울 구로동 쌍용자동차 서울서비스센터.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23일 “협력사의 납품거부에 따른 생산부품조달 차질로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쌍용자동차는 향후 협력사와의 납품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정 생산재개 일자는 오는 29일이다.
앞서 지난 21일, 쌍용자동차는 이사회를 통해 회생절차 신청을 결의하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개시 신청서와 함께 회사재산보전처분 신청서, 포괄적금지명령 신청서 및 회생절차개시 여부 보류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쌍용자동차, 법인 회생 절차 신청).
쌍용자동차는 당시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쌍용자동차 문제로 협력사와 영업네트워크, 금융기관 그리고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들을 포함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매우 송구스럽다”며 “긴급회의를 통해 전체 임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고, 더 탄탄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