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개인정보 수집이나 사찰 논란 더 이상 일지 않도록”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복귀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본관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공동의장국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5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결과적으로 국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법원의 판단에 유념해 검찰도 공정하고 절제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범죄정보 외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사찰한다는 논란이 더 이상 일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법무부와 검찰은 안정적인 협조관계를 통해 검찰개혁과 수사권 개혁 등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