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51명 나왔다.
특히 지역 의료기관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7768명으로 달서구 14명, 수성구 10명, 동구 10명, 남구 9명, 달성군 3명, 서구 2명, 중구 2명, 북구 1명이다.
달서구 지역 의료기관과 관련해 진단검사에서 12명이, 동구 지역 의료기관과 관련해 6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지역 교회와 관련해 3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20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8명도 확진됐다.
이밖에 멕시코와 미국에서 입국한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시 방역당국은 접촉자 및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이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308명으로 지역 병원·타지 센터에서 입원 중이며,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35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96명으로 전날과 같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