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연맹, 오은선 ‘미등반’ 결론
▲ 김연아(오른쪽)와 브라이언 오서. |
아나운서 부문 1위는 이지애였다. 이지애 아나운서(KBS)는 김정근 아나운서(MBC)와 연애 석 달 만에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언론매체를 통해 두 아나운서의 ‘초고속 결혼’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부터 주요 이력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서초구에 위치한 예식장에서 웨딩마치를 올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방송인 부문 1위는 ‘DJ DOC’ 김창렬이 올랐다. 김창렬은 ‘제1회 고졸 검정고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가 됐다. 김창렬은 그동안 음반 제작과 콘서트 준비로 바쁜 상황 속에서도 쉬는 시간, 수면 시간을 줄여가며 시험을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가수 부문 1위 이수영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꿈꿔왔던 사람을 만났다”며 오는 10월 가을의 신부가 된다는 것을 직접 알렸다. 이수영의 예비신랑은 무역회사에 다니는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유명인사 부문 1위는 오은선이 올랐다. 오은선은 세계 여성 산악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했다고 알려져 유명세를 탔지만 이후 칸첸중가 완등사실 여부를 두고 계속해서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 이에 대한산악연맹 측은 6명의 산악인을 초청해 검증과정을 거쳤고 8월 26일 오 씨의 등반과정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고 증거로 제출한 사진이 충분한 근거가 되지 못한다며 오 씨의 완등을 ‘미등반’으로 결정 내렸다.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는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가 올랐다. 불협화음을 겪던 타이거 우즈 부부가 결국 이혼을 발표해 화제가 된 것. 타이거 우즈와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은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서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즈는 결혼생활에 대한 인터뷰를 하지 않고 자서전도 쓰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1억~5억 달러의 위자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손지원 기자 snorkl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