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미국 여성영화기자협회, 노스캐롤라이나 비평가협회 등 총 9개 트로피 추가돼
사진=영화 ‘미나리’ 포스터
또 앞서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의 여우조연상 수상을 시작으로 카프리 할리우드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과 음악상을 석권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서부 뉴욕 평론가를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비평가협회에서는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면서 총 9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의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으며 한예리, 윤여정, 스티븐 연 등이 출연한다.
배급을 맡은 판씨네마는 “한예리,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오르게 될지 그리고 ‘기생충’ 신드롬을 이어받아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보 발표는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된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