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학생들이 3D프린팅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5일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의 2020년 졸업자 취업현황을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SK하이닉스 7명을 비롯 SK에너지 및 SK실트론 각 1명 등 SK계열사 17명, 코오롱인더스트리 5명 등 코오롱계열사 9명, 삼성SDI 등 삼성계열사 9명, LG이노텍 2명과 LG하이엠솔루텍 2명 등 LG계열사 6명, 포스코 7명,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빌스 등 현대계열사 6명 등 대기업 취업자가 81명이다.
지난해 이 계열 졸업자 취업률은 83.6%(2020년 12월 31일 기준)였으며, 2019년 졸업자 취업도 LG계열사 14명을 비롯해 한화계열 10명, 삼성계열 8명, SK계열 6명, 포스코 13명, 현대계열 5명, 코오롱계열 3명 등으로 대기업 취업자가 100명에 달했다.
해외취업의 경우도 일본 ㈜리크루트R&D스테핑, ㈜OSP 등 일본기업에 2019~2020년 졸업자 104명이 입사했다.
연 매출 2조원을 내고 있는 일본 도쿄 소재 ㈜산큐에 지난해 12월 입사한 이인성(24)씨는 서울 자사고 출신으로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을 통해 해외취업을 성취했다.
그는 “지금은 2년제, 4년제 개념보다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분야를 먼저 고민하고 대학을 선택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욱 계열부장(교수)은 “한마디로 산업체와 굳건한 협력을 통해 다져진 주문식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 “우리 계열은 주문식교육을 선도하는 대표 학과로, 21세기를 맞아 미래자동차, 지능형 로봇, 스마트팩토리, 첨단소재 배터리, 3D프린팅 등 신산업 분야와 차세대 디지털 기술 분야로 변화하는 인재상에 맞춘 톱 클래스 교육을 한다”고 말했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