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제9대 백하주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신임 원장이 지난 4일 취임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백 신임 원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연구원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실험실과 대기종합상황실(오존 및 미세먼지 예보시스템실) 점검으로 업무을 시작했다.
백하주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신임 원장(사진=경북도 제공)
먹는물검사과장, 대기보전과장, 수질조사과장, 환경조사과장, 환경연구부장, 코로나19 비상대책팀 및 지역대학의 겸임교수 역임 등 30여 년간 경북도 보건·환경 연구 및 교육 분야의 중추적인 역할을 두루 거쳤다.
백하주 신임 원장은 코로나19 검사실험실과 대기종합상황실을 찾아 24시간 비상근무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비상근무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백 신임 원장은 온라인을 통한 취임인사에서 코로나19 등 감염병 신속·대량 검사를 위한 체계 구축, 수질·대기 등 분석자료을 활용한 환경 분석 능력과 미래예측 기능 강화, 도민 맞춤형 현장중심 기술개발과 보급, 기후 위기 대응 보건·환경 분야 연구기반 구축, 세계적 수준의 보건·환경 연구 전문가 육성, 감염병으로부터 도민이 건강한 경북·환경 복지 경북 구현을 위한 어젠다 제시 등을 강조했다.
백하주 원장은 “감염병의 대유행으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경북도 보건·환경 연구 분야 책임자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도민들에게 신뢰받고 보건환경 분야 미래 예측 기능을 수행하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