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전경
[의성=일요신문]=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A등급(상위 15%)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지역안전도 진단은 자연재난 발생 빈도, 지역취약성, 방재대책에 대한 계획·정책 수립, 재난예방시설 관리 등 53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5개 등급(A~E)을 부여한다. A등급을 받은 상위 15% 지자체(경북도내 상주시, 의성군)는 올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국고지원 2%를 추가 지원해 주는 인센티브를 받는다.
군은 지역안전도 진단이 없었던 2019년을 제외한 지난 2017년, 2018년 평가에서 5, 7등급(1~10등급)에 머물렀다 하지만 2020년 방재대책 추진분야(매뉴얼, 예경보 시스템 구축 등 26개 지표), 시설 점검·정비분야(재해위험지구 정비, 재해취약시설 점검 등 13개 지표) 실적이 크게 향상돼 A등급을 받았다.
김주수 군수는 “대설, 한파, 장마, 풍수해 등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한 의성 만들기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치원문학관 신임관장에 정우스님…경북대표 인문관광자원으로 육성‘
최치원문학관 전경
의성군은 조계종 16교구본사 고운사(주지 등운)가 올해 1월1일부로 최치원문학관 신임 관장에 정우스님(고운사 부주지)을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30일 고운사 칠국장종무회의에서 임명제청을 받아 만장일치로 인사안이 의결됐다.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은 정우스님에게 “코로나19와 일련의 고운사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치원문학관에 관장으로 가셔서 활로를 열어 주고 모범적으로 운영해 의성군과 고운사 일원에 문화와 관광이 부흥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당부했다.
정우스님은 “주지스님과 의성군민들의 많은 성원을 바라며 산적한 현안 처리와 체계 재정비로 최치원문학관 주변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최치원 문학관을 경북의 대표적인 인문관광 자원으로 육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