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송군 제공)
[경북=일요신문]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최근 중국 황강시와 지질공원 간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청송군과 황강시는 양 지질공원의 지질유산 보호와 연구, 지속가능한 지질관광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임을 인식하고 지질공원 발전에 있어 상호협력과 정보교환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후베이성 황강 다비에산 지질공원은 28억 년 전 선캄브리아 시대부터 6500만 년 전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암석이 존재하며, 특히 초기 지각 형성의 증거를 찾아볼 수 있는 곳으로 2018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또 인구 750만의 도시로, 명나라 말기 본초강목의 저자 이시진과 차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황강 다비에산 지질공원의 의사표시로 시작된 상호 교류는 2019년 9월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열린 제6차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심포지엄(APGN)에서 양 도시 간 자매결연 의향서 체결로 이어졌다.
이후 양 도시는 교류를 지속해 오던 중 세계적 가치의 지질유산을 가진 지역 간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자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윤경희 군수는 “2018년 일본 아소 지질공원과 맺은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 황강 다비에산 지질공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국제협력 증진을 권장하는 유네스코의 기준에 맞는 지질공원 운영으로 청송 세계지질공원을 지속가능한 경제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영덕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첫걸음 떼기, 첫단추 끼우기’ 행사 개최
(사진=영덕교육지원청 제공)
영덕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최필순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지원센터 ‘첫걸음 떼기, 첫단추 끼우기’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교육청의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 정책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모든 교육지원청에 마련된 ‘학교지원센터’로서의 첫출발을 알리는 의미에서 개최됐다.
학교지원센터는 관내 유·초·중학교의 요청에 따른 각종 학교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학교지원센터에서는 학교의 지원 요청에 대해 관련 인력풀 및 자료를 매칭하고 학교 맞춤형 솔루션을 설계해 지원한다. 또 기간제 교원 채용 지원 및 인력풀 구축, 호봉 획정, 방과후학교 강사 인력풀과 돌봄전담사 인력풀 등을 구성·운영한다.
최필순 교육장은 “학교에서 질 높은 학생 교육이 가능하도록 학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지원청 전직원이 협심해서 학교를 지원해 달라”고 부탁하며 “학교지원센터 구성원들은 관내 학교현장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어렵고 힘든 일, 일손이 필요한 일 등을 즉시 지원해 학교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학교지원센터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내딛는 학교지원센터의 출범으로 현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영덕교육, 더 나아가 경북교육이 학교현장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