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할 때도 음악을 듣고 싶은 사람은 주목해보자. 샤워기에 부착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다. 스피커 안에 ‘터빈(발전기)’이 내장돼 있는 것이 특징. 물이 흐르면 터빈이 돌아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이를테면 작은 수력발전인 셈이다. 스피커는 블루투스로 스마트기기와 연동하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재생 및 볼륨조절은 버튼을 누르거나 리모컨으로 조절 가능하다.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요즘 트렌드와 잘 부합한다. 가격은 69달러(약 7만 5000원). ★관련사이트: uncrate.com/shower-power-speake
일본 가죽 브랜드가 선보인 가방이다. 눈사람을 연상시키는 둥근 실루엣이 인상적. 재미있게도 ‘실제 눈사람을 운반하기 위한 가방’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눈사람을 무사히 운반할 수 있도록 소재 하나하나에 신경 썼다. 방수 성능이 탁월한 가죽과 물이 스며들지 않는 지퍼, 그리고 보냉 소재를 채택했다. 포켓에는 가죽으로 된 ‘눈사람 코’가 들어 있어 눈사람을 더욱 귀엽게 장식할 수 있다. 은은한 광택감이 고급스러워 일반 가방으로 써도 훌륭하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tsuchiya-kaban.jp/blogs/library/20201218
중국에 등장한 스마트폰 케이스다. 코로나 시대를 풍자라도 하듯 ‘덴탈마스크’ 모양으로 만들었다. 겉면에 프린트된 마스크 무늬가 실제처럼 생생하다. 덕분에 언뜻 보면 진짜 마스크를 씌운 것처럼 보인다. 재질은 도톰하고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그립감도 좋은 편. 충격에 약한 모서리 네 곳은 한층 강화해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특별한 기능이 있는 건 아니지만 “디자인이 유니크하다”는 평이 많다. 색상은 핑크와 블루 두 가지. 가격은 2.65달러(약 2900원). ★관련사이트: aliexpress.com/i/4001019095849.html
디자인 면에서 독특함으로 무장한 조명들이 많다. 이 제품도 그 가운데 하나다. 벨기에 회사가 제작한 이 램프는 수도꼭지에서 빛이 떨어지는 모양으로 설계됐다. 물방울이 톡하고 떨어지듯 세로 방향으로 길게 전구를 배열한 것. 빛의 세기를 조절하는 방식도 흥미로운데, 수도꼭지를 많이 비틀수록 밝아지는 식이다. 전구 재질은 내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었다. 조명디자인과 관련된 국제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rafaelmorgan.net
장시간 앉아 있다 보면 자세가 흐트러지기 쉽다. 이 제품은 요추를 지지해 바른 자세를 도와주는 기능성 쿠션이다. 히터가 내장돼 있어 허리를 따뜻하게 해준다. 전원은 간편한 USB방식이다. 3단계로 온도조절을 할 수 있으며, 최고 50℃까지 올라가 두꺼운 옷을 입고 있어도 따뜻함이 전달된다. 또한 자동 타이머기능을 탑재해 부재 시에도 안심할 수 있다. 커버는 부드러운 스웨이드를 사용했다.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세탁도 편리하다. 가격은 2980엔(약 3만 100원). ★관련사이트: thanko.jp/shopdetail/000000003672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